이미 두 달이나 지났지만 추억을 그냥 떠나보내기 아쉬워서 나도 블로깅을 시작해보려 한다.
글재주가 없어서 조금 걱정되기는 하는데 뭐 어때 🙂
가까우면서 일본이나 중국을 가기엔 좀 애매할때 딱 가기좋은 식도락의 나라 대만을 일주일간 가게 되었다.
아침 9시 45분 비행기여서 7시쯤 도착했는데, 게이트가 두개밖에 안열려있었어서 줄이 어ㅓㅓ어어엄청 길었다. 이땐 smartpass 어플을 몰랐어서 멍청하게 줄을 다 기다렸지ㅠㅠ
진짜 이거 어플.. 구리긴 한데 등록 1분밖에 안걸리니까 꼭 하는걸 추천한다!!
온라인 면세품 받고 아샤나가 대만가는데도 기내식 주는 줄 모르고 matina 라운지에서 아침도 먹어찌 😎
요게 일주일간의 내 마지막 한식! 소불고기 비빔밥이었던 것 같은데 맛은.. 없었다ㅠ 대충 먹었고 고추장을 혹시나 더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세트로 나온거라 안된다더라 ㅠㅠ
공항철도를 타고 갈거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5층이었나? 편의점 가서 바로 이지카드를 구매했다!!
저거 왼쪽 헬로키티 이지카드..ㅠㅠ 보자마자 귀여워서 가격도 안보고 구매했는데 550대만달러다ㅠㅠ 대만 물가 이렇게 비쌀 줄 모르고 덥썩 집어서 결제했는데.. 꼭 가격 확인하기.. 🤑💸
헬로키티 550 TWD
스티치 110TWD
——————— 카드 구매값만 총 660TWD (2만8천원;;)
쨌든 결제하고나서 바로 공항철도타고 타이베이메인역 갔다가 구경도할 겸 걸어서 타이베이가든 호텔에 도착했다 🚄
타이베이가든호텔
https://maps.app.goo.gl/DxT1xSjafR633DJy9?g_st=ic
타이베이가든호텔 · 4.1★(6068) · 호텔
No. 1, Section 2, Zhonghua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maps.google.com
방은 럭셔리 더블룸이었고, 핫플인 시먼역에서 가깝고 후기도 너무 좋았어서 골랐었다!
가격은 조식포함 2박에 425000원이었는데.. 저때가
성수기였는지 요즘에는 2박에 20만원이면 숙박 가능한 것 같다 🥲
테이블에 웰컴과일이 놓여져 있었는데 .. 더 맛있는걸 먹느라 먹지 못했다
욕조가 있긴 한데 반신욕 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여행하느라 시간 없어서 쓰진 못했다ㅠㅠ
기대 안했는데 침대도 너무 넓고 생각보다 좋자나 ☺️
어메니티는 레몬향 비슷한 미국 브랜드꺼였다. 완전 괜찮았는데 트리트먼트는 별로라 챙겨가는거 추천!
가든호텔이 좋은게 요렇게 봉지하나를 주는데 1층 옆에 있는 카페같은 곳으로 들어가면 봉지 가득 무료로 간식을 챙겨갈 수 있다! 나는.. 첫날이라 다 궁금해서 진짜 한움쿰 집었다 😅
생각보더 와사비과자 빼고는 다 맛잇었다
체크인하고 바로 융캉제로 갈거라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고고싱 ~🚌
우리는 역시 제일 유명한 딘타이펑을 갔는데 웨이팅 예상시간이 2시간이라 웨이팅 걸어놓고 다시 융캉제 거리로 고고싱!!
✨딘타이펑 본점은 테이크아웃만 되니까 꼭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https://maps.app.goo.gl/ybzwa6vX3NRLrrRy6?g_st=ic
천진총좌빙 · 3.6★(2751) · 델리
No. 1號, Lane 6, Yongkang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maps.google.com
원래 길거리음식 위생때문에 잘 안먹는데 너무 유명하길래 한번 도전해본 천진총좌빙!!
재료 리스트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냥 제일 잘 나가고 모든 재료가 다 들어있는 6번 두개를 구매했다 🫣
근데 진짜 존맛탱.. 엄청 쫀득하고 자극적이고 맛있다!!! 왜 이렇게 줄서서 먹는지 바로 이해완..
+ 근데 소스는 엄청 짜니까 무조건 적당히 뿌리기 !! ✨
편집샵이랑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시간맞춰 딘타이펑 앞에서 기다리다가 바로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pA15UCtaRj8Y2BBe8?g_st=ic
Din Tai Fung Xinsheng Branch · 4.6★(4090) · 대만 레스토랑
No. 277, Section 2, Xinyi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maps.google.com
그냥 여행객 맛집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현지인이 엄청 많았다 (사실 현지인인지 중국인인지는 잘 구분 안갔음 ㅜ)
제일 유명한 18days 맥주랑 우육면, 딤섬 잔뜩 시키기 🐽
참고로 우리 둘은 돼지 둘 대식가다.. 🫣 물론 다 먹었다.
다 먹고 융캉제 거리부터 쭉 걸어가면서 산책했다.
확실히 일본문화가 많이 남아있어서 거리 곳곳이 일본스러웠다. (일본 안가봄)
지나가다가 이뻐서 찍었는데 보니까 여기가 일본 형무소였던 곳을 이쁘게 개조한 거리였다
8시쯤이었나? 밤이 늦어서 다 닫은게 아쉬웠다 ㅠㅠ
쭉 걷다가 버스타고 다시 시먼역 구경!!
밤인데 사람 진짜 짱많아서 치안도 괜찮은 것 같구 혼자 여행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막 마시는 문화도 아니라 길에 취객도 없고,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전부 외국인..
대만 시민의식은 진짜 최고인듯 보였다 👍🏻
버블티 가장 유명한 시먼 행복당 !!
https://maps.app.goo.gl/qgAs9UEPq84Cqz6F8?g_st=ic
한 20분? 정도 웨이팅 하고 먹었는데 진짜 버블 쫄깃하고 난리남 ㅜㅜㅠ 음료는 뭔가 제티같기도 하고 ??
버블티 만드는 건데 진짜 장인이신가 국자로 퍼서 컵에 담아주시는데 하나도 안흘리고 똑! 넣으신다 ㅋㅋ 근데 당.. 괜찮은거 맞지?ㅜㅜㅜ 맛있으먄 됐지..
이렇게 하루종일 배터지게 먹구 맥주 한캔씩 사서 숙소 가서 또 먹은게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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